MCP란?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AI 모델을 외부 도구·데이터와 연결하는 표준 프로토콜입니다. Anthropic이 공개했고, Claude Code가 외부 도구를 끌어다 쓰는 핵심 통로입니다.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AI 모델을 외부 도구·데이터와 연결하는 표준 프로토콜입니다. Anthropic이 2024년 말에 공개했고, 흔히 “AI를 위한 USB-C”에 비유됩니다. 도구마다 제각각이던 연결 방식을 하나의 규격으로 통일한 것이죠.
구조는 클라이언트-서버입니다. Claude 같은 AI 앱(클라이언트)이 MCP 서버에 연결하면, 서버가 자기가 가진 도구(tool), 데이터(resource), 프롬프트 목록을 알려줍니다. AI는 그 도구 이름만 부르면 되고, 실제 동작(파일 읽기, 데이터베이스 조회, API 호출, 앱 조작)은 서버가 처리합니다. 그래서 AI 쪽은 복잡한 내부 구현을 몰라도 됩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MCP가 AI를 “대화”에서 “실행”으로 넘어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답만 내놓던 모델이 GitHub에 코드를 올리고, 노션에 페이지를 만들고, 디자인 툴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되죠. Claude Code가 외부 세계와 연결되는 통로가 바로 이 MCP입니다.
저는 MCP 서버를 직접 만들어서 썼어요. 클로드 코드가 프리미어 프로(영상 편집 프로그램)를 직접 조종하게 하려고요. 구조는 이렇습니다. 클로드 코드가 제가 만든 MCP 서버(Node.js)에 붙고, 그 서버가 프리미어 안에 띄워둔 플러그인(UXP)에 웹소켓으로 명령을 쏩니다.
핵심은 “클로드는 도구 이름만 부른다”는 거예요. 전사하기, 무음 빼고 시퀀스 자동 배치하기, 자막 넣기 같은 도구를 미리 만들어두면, 클로드는 복잡한 프리미어 API를 하나도 몰라도 이름만 호출하면 됩니다. 실제로 16분짜리 영상 기준으로 손으로 40~60분 걸리던 편집이 자동 2분 + 사람 손질 10분으로 줄었어요.
직접 만들어보고 깨달은 한계도 있습니다. MCP는 마법이 아니라서, 그 프로그램이 API로 열어준 기능까지만 됩니다. 배속 조절이나 조정 레이어 같은 건 프리미어 UXP가 노출을 안 해줘서 도구로 만들 수가 없었어요. “AI를 연결한다”는 게 결국 “그 앱이 자동화를 허용한 만큼만 된다”는 뜻이더라고요.